당진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찾아가는 실천교육’ 실시

15일 탑동초 학생들과 팝업북 제작 및 기부

뉴스포레 김건우 기자 승인 2023.12.15 15:54 의견 0
당진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15일 개최한 ‘찾아가는 탄소중립 실천교육’에 참가한 탑동초등학교 학생들이 팝업북을 완성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당진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제공)

당진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경완)는 15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당진시 탑동초등학교에서 ‘탄소중립 팝업북 만들기 및 완성북 기부하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탑동초교 6학년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과 학생들이 직접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팝업북을 직접 제작했다. 또 완성된 ‘지구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 탄소중립’ 팝업북을 저학년 학생들에게 기부하는 체험행사도 펼쳤다.

이날 6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행사는 지원센터 연구원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강의와 팝업북 제작 방법에 대한 설명에 이어 2인 1조로 학생들이 팀을 이뤄 한권의 팝업북을 제작하고 완성된 팝업북은 자선단체를 통해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황민석 학생은 “책을 만들면서 지구가 많이 아프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지구를 좀 더 사랑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실천해야겠다”며 “팝업북을 만드는 과정이 재미가 있고, 만들면서 탄소중립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도덕 시간을 쪼개서 환경의 중요성과 가치를 가르치는 김미애 선생님은 “우리 학교는 환경동아리 활동도 활성화 되어 있고, 탄소중립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도 높다” 며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환경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좋다”고 말했다.

교육을 실시한 이강원 선임연구원은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탄소중립 교육을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미래 세대에게 탄소중립은 생존의 문제다. 지속적으로 좋은 교재를 개발해서 학생들이 즐기면서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8월에 호서대 산학융합캠퍼스에서 개소해 당진시의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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