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총선 출마러시 참모 대거 이동 예정

차기 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 내정설
후임 대변인은 김수경 통일비서관 유력

뉴스포레 김건우 기자 승인 2023.11.10 16:37 의견 0

10일 여권 핵심인사들의 전언 등을 종합하면, 용산 대통령실의 인사개편이 눈앞에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총선 출마자들이 떠난 자리에 순차적으로 이동하거나 새로운 인물로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만간 총선 출마를 위해 자리를 비울 것으로 보이는 이진복 정무수석 후임에는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유력하고, 분당을 출마가 점쳐지는 김은혜 홍보수석의 후임에는 이도운 대변인 기용이 점쳐진다.

또한 충남 홍성·예산 출마를 준비하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후임에는 군 출신과 방송인 출신 정치인이 거론되고 있다.

정무수석으로 유력한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은 국회경험이 전무한 상태지만, 지난 대선 캠프부터 메시지를 총괄하는 정무 참모 역할로 윤 대통령의 신뢰가 강하다는 평이다.

지난 2월 대통령실에 합류한 이도운 대변인은 업무 연속성 등을 고려해 홍보수석으로 기용될 것이란 관측이고, 최상목 경제수석은 출마가 예정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리로 이동할 것이란 이야기가 파다하다.

새로운 대변인에는 김수경 통일비서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자녀 학교폭력 논란으로 공석이 된 의전비서관에는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이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재혁 전 제주 MBC사장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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