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최정우·정상화! 미래연'... 포항·서울 릴레이시위
19일 포스코범대위·포항남울릉당협 시의원 동참
임종백 집행위원장은 '김정재의원 공천반대' 시위
뉴스포레 주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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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9 18:31 | 최종 수정 2023.10.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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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포스코미래기술연구원 성남 위례 부지 입찰 단독 응모에 대한 포스코범대위의 24일 대규모 상경 투쟁'(본지 18일자 등 보도)을 앞두고 19일 궂은 날씨 속에서도 포항과 서울에서 포항시의회, 범대위, 자생단체 등 시민들의 릴레이 시위가 이어졌다.
포항시의회 양윤제(송도동)의원과 함정호(오천읍)의원 등 시의원 3명은 포항시 남구 형산강로터리와 포스코 본사, 포항시의회 입구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는 국민의 힘 포항시 남·울릉당원협의회(위원장 김병욱 국회의원)가 이날부터 당 소속 시의원이 하루 2명씩 참여하기로 한 결과이며, 북구 당협은 여전히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앞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 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 범대위) 정석구 집행위원과 김병렬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 사무국장 등 2명이 시위를 벌였다.
포항북구당원협의회(위원장 김정재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는 김 의원에 대한 국힘의 재공천 반대를 촉구하는 1인 시위가 열렸다. 임종백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의 당무감사가 진행 중이던 북구당협 앞에서 전광판 차량을 동원해 시위를 벌였다.
앞서 범대위는 포스코미래연의 지난 11일 위례지구 부지 단독 응찰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16~17일 이틀 동안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포스코센터 앞 대규모 상경 집회 등 강도 높은 대응을 재점화하기로 했다. 또 최근의 포스코그룹 사태 대응에 반대 및 불참하거나 미온적인 지역 국회의원과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에 대한 낙천이나 퇴출 운동도 함께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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