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중앙교회 관계자들이 최근 산청군청을 방문해 이승화 군수에게 산불 피해지원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한 모습. (사진제공= 산청군)

서울의 연세중앙교회는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6일 주민들을 초청해 한마음잔치와 직거래장터를 연다.

1일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를 입은 산청군과 하동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직거래 장터를 통해 서울 시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이를 통해 피해 지역의 군민들에게 위로와 격려, 경제적 회복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산불로 지친 군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재기의 희망을 주는 자리”라며, “군민들을 초대해준 연세중앙교회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연세중앙교회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불의 상처위에 공감과 치유의 꽃이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4월 산청군과 하동군을 방문하여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