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웰스 식물재배기, 3개월 간 판매량 27%↑'인기'
지난해 1~4월 동기 대비 '플로린'이 실적 상승 '효자'
뉴스포레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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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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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Wells)의 식물재배기 판매량이 최근 사회 전반의 반려식물 선호 트렌드 등에 힘 입어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인기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식물재배기 판매 실적 집계 결과, 전월 대비 판매량이 △2월 8% △3월 55% △4월 68%로 증가폭을 확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1~4월 누적 판매량 집계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늘어났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실적 호조가 반려식물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홈파밍 중심의 상품군을 홈가드닝으로 확장한 사업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온화해진 날씨에 실내 꽃 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고물가로 인해 채소류와 화훼류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도 실적 상승 요인으로 덧붙였다.
이 같은 성과의 효자 상품은 교원 웰스가 홈가드닝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10월 선보인 '플로린'으로 1~4월 전체 판매량의 62%를 차지했다. 회사가 식용 채소 재배에 특화해 출시한 '웰스팜'도 물가의 영향으로 집에서 직접 채소를 길러 먹고자 하는 수요가 늘며 판매량이 전월 대비 △3월 12% △4월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고물가와 함께 '가성비', '가심비'를 넘어 시간 대비 효율성을 의미하는 '시성비'가 주요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부담 없이 반려식물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식물재배기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규 모종과 상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웰스는 2017년 업계 최초로 식물재배기와 모종 정기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웰스팜’을 선보이며 국내 식물재배기 렌탈 시장을 선도해왔다.
특히 식물재배기 시장 개척을 위해 40여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파주 물류센터에 700여평 규모의 ‘웰스 스마트팜 팩토리‘도 갖췄다. 무균, 무농약 환경에서 직접 기른 어린 채소 모종은 2개월마다 콜드체인 방식으로 고객 배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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