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에 친명 박찬대 의원

뉴스포레 김건우 기자 승인 2024.05.03 14:12 | 최종 수정 2024.05.03 14:13 의견 0
민주당 22대 국회 제1기 원내대표에 선출된 박찬대 의원(사진제공=박찬대의원 페이스북)

민주당이 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를 개최해 친명 강성 박찬대 의원을 선출했다.

박 원내대표 당선자는 인천 연수갑에서 20대부터 22대 총선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박찬대 원내대표 당선자는 당선 인사말로 “부족한 저보다 훨씬 더 훌륭하신 의원님들도 많이 계신데, 통 크게 양보해 주신 덕분에 제가 원내대표로 일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우리 당이 하나로 더 크고 더 단단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저는 생각하며, 그 양보와 배려가 더 빛날 수 있도록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당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원내대표에 당선돼서 기쁜 마음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의 무게감, 국민께서 주신 숙제를 잘 풀어야 한다는 책임감에서 더 크게 부담감도 있지만, 아무리 어려운 숙제라도, 171명의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능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선후배 동료 의원들의 지혜를 구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속드린 대로 22대 국회가 실천하는 개혁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신발 끈 꽉 매고 있는 힘껏 뛰겠다” 며 “민주당이 더 단단해지고 더 강해질 수 있도록 시간을 쪼개며 일해서, 실천하는 개혁 국회, 행동하는 민주당, 국민께 신뢰받고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드는 길에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고 많이 도와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로써 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친명계 박찬대 의원을 만장일치로 22대 국회 개원 협상을 이끌 사령탑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선거에 대패한 국민의 힘은 원내대표 후보 난으로 선출일을 연기하고 친윤 후보인 이철규 의원을 놓고 대세론과 불가론으로 당의 내분이 격화되고 있어 과연 누가 거대 야당을 상대로 여소야대 정국을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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