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오르골 사운드 ‘자일리톨 뮤직박스’ 인기
최근 껌 시장 활기 맞아 기계 태엽 방식 특별 굿즈 선보여
if디자인어워드·레드닷디자인어워드 수상 디자인 디스펜서
'23년 껌매출 전년비 25% 성장, 롯데껌 다양한 마케팅 계획
뉴스포레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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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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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최근 되살아난 껌 시장의 활기를 이어가기 위해 기획한 특별 제작 굿즈 ‘자일리톨 뮤직박스(껌 디스펜서)’ 증정 이벤트가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롯데껌이 기획한 자일리톨 뮤직박스 디스펜서 경품 이벤트가 롯데웰푸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lottewellfood)에서 진행돼 25일까지 마감됐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이며,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그동안 접해볼 수가 없었던 껌 디스펜서인 자일리톨 뮤직박스는 '고급스러운 껌 루틴을 제안한다'는 기획 아이디어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섬세하고 부드러운 곡면의 글라스 표면과 내부에 정교한 메커니즘으로 설계된 크롬 기어의 조화가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동 방식은 하단에 위치한 태엽을 감아주면 롯데껌 CM송이 오르골의 아날로그 사운드로 흘러나와 옛 향수를 자극한다. 노래가 끝나갈 때쯤, 자일리톨 한 알이 '툭' 하고 아래로 떨어지는 방식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도 갖췄다.
오르골 기능을 탑재한 기계식 자일리톨 뮤직박스 굿즈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하며 독창적인 디자인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누구에게나 ‘껌이라면 역시 롯데껌’이라는 멜로디가 친숙할 정도로 롯데웰푸드는 국내 껌 시장을 이끌어왔다. 롯데웰푸드는 코로나19 엔데믹 후 다시 살아나고 있는 껌 시장에 주목해왔다.
지난해 롯데웰푸드의 껌 카테고리는 22년 대비 25%에 육박하는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껌 3총사를 포함한 대형껌 카테고리는 약 65% 성장했고, 젊은 세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풍선껌 ‘왓따’의 경우 같은 기간 약 40% 성장했다. 나들이 및 야외활동을 위한 장거리 운전에 유용한 ‘졸음번쩍껌’도 60% 가량의 매출 성장률로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이처럼 유리한 시장 상황에 맞춰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껌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다수의 풍선껌 불기 능력자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을 8년만에 재개해 관객 및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민껌으로 불리는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 쥬시후레쉬 등의 패키지에 롯데껌의 헤리티지를 요즘 감성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부활 레트로껌 프로젝트’도 최근 시작했다.
출시 당시를 기억하는 소비자에게는 향수를, 처음 접하는 젊은 소비자에게는 새로움을 전달하며 남녀노소 폭 넓은 껌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늘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롯데껌에 대한 꾸준한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금껏 보지 못했던 특별한 굿즈인 자일리톨 뮤직박스 증정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는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며, “감각적인 디자인과 미니멀한 감성을 자랑하는 자일리톨 뮤직박스는 집안에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오브제(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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