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찬 지속가능사회연구소장 북콘서트 개최

3일 오후 3시 포항 남구에서 새책 '그날이 오면'

뉴스포레 주성균 기자 승인 2023.12.02 18:29 | 최종 수정 2023.12.02 23:32 의견 0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를 역임한 유성찬(59)지속가능사회연구소 소장이 3일 오후 3시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유 소장이 이번에 펴낸 책 ‘그날이 오면’에는 그가 포항에서 민주화운동을 했던 포항민주청년회의 활동과 회원들의 이야기, 동학에 참여했다가 만주로 떠난 할아버지, 유엔원조병원에 함께 근무하다 결혼한 부모님, 영일중 교사를 지낸 하얼빈중학교 출신 큰아버님, 형재애 등을 담고 있다.

유소장은 “순수 민간단체로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포항에서 실천하고자 한다. 지속가능한 환경·경제·평화가 포항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풍부하게 자리잡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 삶과 연구소의 활동이자 콘텐츠”라고 말했다.

또한 “포항이 새로운 100년을 가도록 하는 힘은 포항시민들의 참여민주주의 정신이며, 활기찬 시민경제생활과 함께 사회인문학적 역량이 높아져 포항이 공장과 산업도시를 넘어 친환경복지사회를 건설하는 데서 나온다"면서 "저 또한 그 길을 포항시민과 함께 갈 것”이라고 포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 개최장소를 포항의 도시재생 모델인 송도조선소 옆으로 잡은 데서도 현실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유 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유성찬 소장은 포항 송도초, 동지중, 포항고, 고려대 공대, 광운대 환경대학원 석사를 거쳐 개혁국민정당 포항남·울릉 지구당위원장, 경기도교육청 안전협력관, 한국환경공단 관리이사 및 상임감사, 경주대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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