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현교수 초청 해월 최시형 강연...'대한민국을 깨우다'
동대해연 21일 포항문예회관에서
뉴스포레 주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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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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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2대 교조 해월 최치형 선생의 삶과 사상에 관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가 그의 고향인 포항에서 열린다.
(사)동대해문화연구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역사학자인 성주현 교수를 초청해 '해월 최시형 대한민국을 깨우다'를 주제로 초청강연회를 연다.
'해월 최시형 평전'의 저자인 성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해월 선생이 수운 최제우에 이어 1863년 8월 14일 동학의 최고책임자가 되어 36년을 이어간 포교 활동에 대해 일화를 곁들여 설명할 예정이다.
또 해월 선생이 검등골에서 ‘만민평등’에 대해 처음으로 설교를 한 이래 천지부모(天地父母), 대인접물(待人接物), 부부화순(夫婦和順), 향아설위(向我設位), 이천식천(以天食天), 양천주(養天主), 내수도문(內修道文) 등 동학의 실천적 생활철학을 이뤄간 과정도 소개한다.
성주현 교수는 부천대 겸임교수,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천도교 중앙총부 상주선도사, 1923제노사이드연구소 부소장, 평택박물관 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주요 저술로는 '동학과 동학혁명의 재인식' '관동대지진과 식민지 조선' '고종시대 정치리더십 연구' '3.1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지역적 전개' 등이 있다.
이날 강연회는 포항시, 포항시의회,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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