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2025 주택건설의 날' 행사에서 삼구건설 최병호 대표이사가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으로 부터 금탑산업훈장을 전달받고 있다./사진= 삼구건설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매년 '주택건설의 날'을 맞아 국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기업(인)에 대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삼구건설 최병호 대표이사에게 수여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주택건설의 날'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와 주택 건설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모두 48명에게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산업훈장 3명(금탑 1명·은탑 2명), 산업포장 6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9명,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24명으로 금탑훈장은 삼구건설 최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은 고운건설 이권수 회장과 동부건설 윤진오 대표이사 등 2명이 각각 수훈했다.

▲태왕이앤씨 노기원 대표이사 ▲경남기업 이기동 대표이사 ▲교보자산신탁 강영욱 대표이사 ▲삼성물산 김도형 상무 ▲금오종합건설 윤태용 대표이사 ▲두산건설 김홍재 상무 등 6명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한라공영 최동욱 대표이사 ▲대신건설 문종석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김용남 상무 ▲주택도시보증공사 장차연 부장 ▲하나종합건설 김현주 대표이사 ▲한신공영 박병규 부부장 등 6명이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조은집 이동태 대표이사 ▲금호건설 송정 수석매니저 ▲보람종합건설 이진수 대표이사 ▲코오롱글로벌 정이형 부장 ▲다온개발 황인희 대표이사 ▲DL이앤씨 안관수 부장 ▲아이홉 이승희 대표이사 ▲SK에코플랜트 김주완 현장소장 ▲HDC현대산업개발 김진택 상무보 등 9명이 선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지역 건설업계 사상 첫 '금탑' 수훈을 한 삼구건설의 이번 성과는 지난 40여년 간 포항을 거점으로 독자적 주택건설의 길을 개척해온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1년 업계에 입문한 최 대표는 대기업 건설사와의 시공 및 경영 협력 노하우를 축적해 ‘트리니엔(Trinien)’을 자체 주택 브랜드로 삼아 본사인 포항을 중심으로 중·소규모 주거단지를 공급해 왔다.

ESG경영 실천을 위해 노후주택 개선 사업과 주거 취약계층 지원, 각종 나눔 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참여해왔다.

최병호 삼구건설 대표는 “포항에서 시작해 주택건설 외길을 걸어온 건설인으로서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사명감을 잃지 않고, 장인정신으로 열과 성을 다하여 후손들에게 미래지향적인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