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된 장동혁 의원. (사진=장동혁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장동혁 의원을 당 대표로 선출했다.
장동혁 후보는 여론조사에서는 뒤졌지만, 당심이 80% 반영된 당원투표에서 앞서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당 대표로 당선됐다.
이날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여론조사는 김문수 후보가 60.18%(환산투표수 5만 2742표), 장동혁 후보 39.82%(환산득표수 3만 4902표)를 앞섰다, 하지만 국민의힘 선거인단 총 75만 3076명 중 35만 590명이 투표(투표율 46.55%)해 선거인단 투표에서 김문수 후보가 16만 5189표, 장동혁 후보가 18만 5401표를 얻어 장동혁 후보가 승리했다.
장동혁 의원은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오늘의 승리는 당원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승리며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당원만 믿고 도전했다. 당원만 믿고 지금까지 왔다. 그리고 그것을 믿고 선택해주신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대표는 “당원들께서 저를 당 대표로 선택해주신 것, 저는 그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저에게 이 무거운 짐을 주신 당원들께서 국민의힘을 혁신하고 이기는 정당으로 거듭 날 수 있게 당원 여러분과 함께 당원이 주인인 국민의힘을 만들겠다. 함께해주신 모든 당원들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