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과 보수, 그리고 나라를 망친 주범으로 윤석열, 한동훈, 김건희, 정진석, '쌍권', '윤핵관', '틀튜버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이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17년 3월부터 윤석열, 한동훈이 문재인의 사냥개가 되어 이명박, 박근혜를 잔인하게 사냥”하고 “보수 인사들 수백 명을 무차별 구속하고 다섯 명의 자살자를 낸 그 국정농단 프레임 사건을 나는 그동안 한시라도 잊은 적이 없다”고 적었다.
그는 “그런데도 이 땅의 소위 보수라는 사람들은 문재인의 두 사냥개를 추종하고 그들을 보수정당으로 모셔와 레밍처럼 따르던 그 세월도 단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다”며 “이제 자기들이 자행한 그 업보를 그 두 사람이 받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나라 일을 맡았으면 서로 협심하여 잘 하라고 수없이 충고했건만, 정치검사들이 격에 안 맞는 자리를 맡아 서로 싸움질이나 하다가 당을 망치고 보수를 망치고 나라를 망친 죗값을 지금 받고 있는 거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 둘에 부화뇌동한 일당들도 반드시 그 죗값을 치루어야 다시는 이 땅에 사냥개가 날뛰는 일도 없어질 거다”며 “검찰개혁도 그런 측면에서 이루어 져야 한다. 다시는 이 땅에 정치검사가 국정을 농단하고 나라를 망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 망치고 보수 망치고 나라 망친 주범은 윤석열, 한동훈, 김건희, 정진석, 쌍권, 그리고 윤핵관 들이고 이를 가짜뉴스로 부추긴 틀튜버들도 그 책임을 면키 어려울거다”며 “폭염 만큼 짜증나는 대한민국을 만든 이들은 철저하게 단죄되어야 할 거다”고 저격했다.
홍 전 시장은 “천박한 대한민국을 만든 이들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거다. 이들을 척결해야 다시 일어설수 있을거다”며 “지지율 10%대로 폭락한 지금도 아직 기득권에 얽매여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혁신안을 거부하더니 윤희숙 혁신안 마저 갑론을박 하고 있으니 아직도 정신들 못 차렸나보다”며 국민의힘에 비난을 퍼부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경선 패배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윤핵관의 개입이 있었다며 끊임 없이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을 저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