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포항도 진동...미야자키 남동쪽 규모6.4 영향 추정

뉴스포레 임재현 기자 승인 2025.01.13 22:00 | 최종 수정 2025.01.14 19:34 의견 0

속보=13일 오후 9시 23분께 포항시 북구 일대에서 지진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진동이 발생해 시민들이 한때 불안에 떨었다.

포항시 북구 우현동의 강모(50)씨 등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진동은 25층 아파트 거실의 실내등이 좌우로 흔들리며 방안에 있던 식구들이 놀라 나올만큼 진동이 느껴졌다.

앞서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9시 19분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남동쪽 22km 해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1.80도, 동경 131.6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0km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뉴스포레 취재에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명예교수는 "포항은 지열발전소에 의한 유발지진 피해로 인해 시민들이 진동에 더 민감한 만큼 기상 특보를 확인한 다음 진동의 구체적 실체에 대해 파악해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포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