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신장암2상 임상분석연구 'ASCO 2024' 발표
세계3대 암학회에서 리제네론 공동진행 '펙사벡' 대상
뉴스포레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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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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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대표 김재경)이 세계 3대 암학회에서 신장암 2상 후속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
24일 신라젠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리제네론과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펙사벡'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메이저 항암학회에서 공개하는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지난달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여러 파이프라인의 4개 연구 성과를 공개한 데 연이은 것이어서 의미를 더 하고 있다.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는 미국 암학회(AACR),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인정 받고 있다. 치료 가이드라인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학회로 평가받는 이유는 주로 실제 임상 결과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신라젠과 레제네론이 발표하는 연구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에서 펙사벡과 세미플리맙 병용 요법의 임상적 효과를 혈장 사이토카인·케모카인 프로파일과 연관 지어 분석 한 연구로서 두 약물 간의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 연구 결과는 mRCC 환자에게 펙사벡과 세미플리맙 병용 치료의 임상적 이점을 나타내는 혈장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 프로파일의 잠재적 유용성을 시사하며, 향후 개인화된 치료 접근 방식을 돕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앞으로 전이성 신장암의 치료에서 중요한 바이오마커를 제시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개인화된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젠과 리제네론은 지난 2017년 신장암 임상 관련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의 병용 임상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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