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총선 야권 대승, 한총리와 대통령실장 및 참모진 일괄사표

민주 175·국힘 108·조국당 12·개혁 3·새미래 1석·진보 1석

뉴스포레 김건우 기자 승인 2024.04.11 16:25 의견 0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선대위 해단식에서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개표 결과가 11일 오전 마무리 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254곳 중 161곳과 비례 의석은 14석을 얻어, 12석의 조국혁신당과 3석의 개혁신당, 1석의 진보당 등을 포함하면 범야권은 191석의 의석을 확보했고, 국민의힘은 108석을 확보하며 참패를 당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 개표 결과 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전체 지역구 의석수 254석 중 122석이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 102석을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고 특히, 48석이 걸려 있는 서울에서는 37석을 가져가며 압승했다.

60석이 걸린 경기도에서도 민주당은 53개 지역에서 승리하며 지난 21대 총선의 51곳 기록을 넘어서며 국민의 힘을 압도했다.

이번 선거의 결과에 책임을 지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정책실장·수석비서관 전원은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윤석열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선거 결과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국민의 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한편, 총선을 대승으로 이끈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국민의 더 나은 내일을 여는 데 22대 국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총선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이다.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표 한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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