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박재천 이사장이 22일 열린 전후복구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협회 제공)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후 복구에 기업 등 한국의 참여를 모색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지난 6월 출범한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이사장 박재천)는 22일 한양대학교에서 한·우크라이나 전후복구포럼을 개최했다.
박재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라시아 역사를 바꾸고 새로운 전후 질서를 구축하는 세기적 사건이 되고 있다"면서 "전후 복구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부상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도록 협회가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는 'K-메디컬 이식 전략'(최재훈 보건의료 자문위원), '우크라이나 의료 현황과 진출전략'(이신이 대표), '친환경 이동형 모듈러 해외시장 진출 전략'(권영민 미국변호사), '에코그린하우스'(김재성 대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라길주 다산 유럽법인장이 현지 방문 결과를 소개하고 NMC 송도훈 대표가 드론 모터 기술 개발 현황을, 타스 김민기 자문변호사가 '지뢰 제거, 신소재 연료를 이용한 무동력 난방과 정수 기술'을, 양재모 교수가 '긴급교육지원 방안' 등을 각각 발표했다.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이양구 회장은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사업은 2천여조원 규모로 추산된다"면서 "협회가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은 물론 한국 기업의 사업 참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