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중앙교회와 하동군ㆍ산청군이 함께 개최한 '한마음잔치 직거래장터'가 6일 교회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 연세중앙교회)
서울 연세중앙교회가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하동 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6일 개최한 한마음잔치와 직거래장터가 큰 성황을 거뒀다.
이날 교회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두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직거래 장터를 통해 서울 시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은 이를 통해 피해 지역의 군민들에게 위로와 격려, 경제적 회복을 위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행사 개최의 의의를 더 했다.
직거래장터에 앞서 '연세가족 한마음잔치 축하행사'는 오후 1시부터 '유아부'와 '초등부'의 댄스 공연과 '연합팀'의 난타공연, '초등부'의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로 진행됐다.
직거래장터는 섬진강 자연 재첩국과 멸치간장, 약초차와 홍삼청 등 하동과 산청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 출품되고 야외공연이 이어져 보고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연세중앙교회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농업인을 돕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불의 상처 위에 공감과 치유의 꽃이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4월 산청군과 하동군을 방문하여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