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최근 군위군 인각사에서 하반기 'BEST&KISS 조직 활성화' 직원 교육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포항급식센터>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위탁 운영 중인 포항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센터장 도형기 한동대 생명과학부 명예교수)는 최근 직원 연수를 통해 건강한 급식문화 조성을 위한 동기 부여의 기회를 가졌다.

3일 급식센터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BEST&KISS 조직 활성화' 직원 교육은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취지로 군위군 인각사와 삼국 유사 테마파크 등지에서 진행됐다.

인각사는 고려 충렬왕 때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사적지로서 대웅전과 보각 국사비, 삼층석탑 등 유서 깊은 문화재들을 감상하며 고려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일연 스님의 사상과 삼국유사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합문화공간인 '삼국유사 테마파크'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책에 담긴 설화를 접할 수 있었다.

행사를 기획한 오지선 팀원은 “직원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했다"면서 "이를 통해 조직 활성화의 모토인 'BEST&KISS'를 되새기며 직원 간 유대감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포항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포항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영양 관리 지원, 급식 품질 향상, 맞춤형 위생·영양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수행하며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도형기 센터장은 "2013년 개소 이래 상·하반기로 나눠 'BEST&KISS 조직활성화'를 지속해왔다"면서 "직원 역량 강화와 지역 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센터의 슬로건인 'BEST&KISS'는 Believe(믿음), Effort(노력), Sound(지속 가능), Thank(감사), Kindness(친절), Intelligence(지식), Smile(미소), Specialist(전문가)의 머릿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