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8일 대선후보인 유정복·홍준표·김문수·안철수·양향자·나경원·이철우·한동훈 후보를 대상으로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비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유튜브)

국민의힘이 18일 대선후보인 유정복·홍준표·김문수·안철수·양향자·나경원·이철우·한동훈 후보를 대상으로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비전대회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8인의 후보들은 저마다 이재명 후보를 이길 후보는 자신뿐이라고 강조했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상하원제, 핵무장에는 거의 일치된 의견을 피력했다.

한동훈 후보는 "새로운 미래를 결정할 선택의 순간이고, 정치 교체 세대 교체 시대 교체를 이루겠다. 4년 중임의 분권형 대통령제와 양원제를 약속하고, 비례대표를 없애고 상원을 도입하겠다”며 “상원은 중대선거구제로 만들어서 어느 쪽도 지역주의에 기대지 못하게 하고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서 이번에는 정말 87체제를 종결하고 개헌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347 비전을 제시하며, "AI G3 국민소득 4만 달러, 중산층 70% 확대가 제 목표다. 데이터센터, 컴퓨팅, 하드웨어, 반도체 등 AI 인프라 구축에 5년간 150조를 투자하겠다”라며, “경제 나토 창설을 제안해서 중국의 한한령과 같은 조치가 나오면 호주, 일본, 대만과 같은 국가들과 블록을 결성해서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이번 선거는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선택이다. 대한민국 국호를 빼고 다 바꾼다는 문자 그대로 제조 산하의 시대를 열겠다”며 “선진 대국으로 가는 길은 먼저 헌법부터 바꿔야 한다. 4년 중임제와 선출직 부통령제를 도입하고 국회는 양원제로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남북 핵 균형과 무장 평화 체제, 경쟁주의, 국익 우승, 실용주의의 원칙을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하고, 나토식 핵 공유와 나아가서 남북 핵 균형을 실현하도록 하겠다”며 “남북 핵 균형과 무장 평화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확실히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며 “친북, 반미, 반개혁 대한민국을 반대하는 세력에 적극 대응하고, 북한 핵무기에 대응하기 위해 핵연료 재처리 처리 기술 확보와 핵추진, 잠수함 개발에 나서겠다”며 “청년,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약자의 권리를 따뜻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노동시간 선택의 자유를 확대하고, 노동시장 이중 구조를 개선해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가 많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기업 투자를 방해하는 규제를 과감하게 개혁해서 대한민국을 수출 5대 강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을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은 안철수 뿐이라며 “이번 선거는 결국 수도권 중도층, 무당층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승리한다”며 “중도층의 표심을 흡수할 수 있는 후보, 흠결 없는 깨끗한 후보, 기업도 일구어 본 경제를 아는 후보인 안철수”뿐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지금 AI,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주력 산업을 발전시키고 의료 개혁 완수하고 과학기술 이해하며 기업가 정신으로 진짜 성장을 만들 사람 누구냐"고 반문하며, “인수위 없이 임기 첫날부터 일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후보는 권력구조의 재편을 강조하며 “제왕적 대통령제보다 더 나쁜 것은 제왕적 의회 독재다. 국회가 대통령을 탄핵하는데 대통령이 국회 해산권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지적하며, “145 프로젝트 제안하며, 대통령 임기 내에 잠재적 성장률 1% 상승, 소득 4만 불 시대, 그리고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G5 경제 강국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기술 패권 시대 초격차 기술 확보는 바로 사람과 돈”이라며, “100조 미래 성장 펀드로 우주 바이오 반도체 AI 기술을 만들어 외국인 근로자의 천국의 나라가 아니라 국민 천국의 나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향자 후보는 “대한민국은 운동에서 딴 메달에는 병역 면제를 해준다. 그런데 기능올림픽에서 메달 딴 사람들은 과연 인정합니까”라며 기술인들의 처우개선을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보내드리고 이제 이재명은 퇴출시키는 ‘윤보 명퇴의 정신’으로 해야만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철우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의 승계자를 자임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잘 살아보세’의 정신을 계승하고 대통령다운 대통령, 지도자다운 지도자는 이철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