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한국화 '묵연회' 회원전 포항에서 개최
17일까지 흥해 오도리 갤러리 '비손', 회원 11명 작품 전시
뉴스포레 주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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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18:02 | 최종 수정 2024.12.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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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부터 20년째 포항을 중심으로 한국화 애호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해온 한국화 작가 모임인 '묵연회'(회장 송림 박병숙)가 제18회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다.
11일 묵연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일정으로 포항 북구 흥해읍 오도리 갤러리 '비손'에서 열린다.
당초 '경북한국화교원동호회'로 결성돼 2008년 현재 명칭으로 변경된 묵연회는 그해 1월 안동시민회관에서 첫 회원전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지역사회와 묵향을 나눠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주예술인상 수상 경력의 범정 강민수 지도교수와 함께 박 회장 및 단풀 김경해, 예송 서인숙, 남곡 권숙정, 담하 오순옥, 동운 이규익, 백송 이나은, 인보 이상호, 고운 임외숙, 아전 최순희 등 작가들의 작품이 선 보이고 있다.
박병숙 회장은 "옛 선인들의 운치와 여유를 본 받아 현대의 감각으로 새롭게 창조하는 '법고창신'의 미덕이 작은 꽃망울이라도 맺게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동호인 간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 한국화 애호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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