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신월초 졸업생 54년만의 모교 방문
5일 20여명 참가해 폐교 터에서 감회 나눠
뉴스포레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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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17:06 | 최종 수정 2024.10.0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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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난 반백의 60대 초등학교 졸업생들이 54년만에 폐교된 모교를 찾아 출향의 정을 나눴다.
지난 5일 경남 하동군 고전면 옛 신월국민학교의 1970년도 졸업생 20여명은 '홈커밍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김국성(67)씨 등 졸업생들은 20여년 전 분교와 폐교를 거쳐 이제는 학교건물마저 철거된 모교를 찾아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을 함께 했다.
출향한 선배들의 고향 방문 소식에 행사를 찾은 하동군의회 김진태 의원은 "고향을 잊지 않고 방문한 선배님들께 감사하다"며, "고향은 영원한 마음의 등불이듯 항상 출향인사들의 방문을 기다리며 환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졸업생들은 모교 방문에 이어 북천 코스모스축제장과 하동 송림 별맛축제장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구노량 바닷가에서 고향의 정취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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