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제일기획, 협력사 '양극화해소 자율협약' 체결

제일기획, 3년간 120억원 규모 협력사 동반성장 활동

뉴스포레 김건우 기자 승인 2023.11.14 10:24 | 최종 수정 2023.11.15 11:12 의견 0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와 제일기획(대표 김종현)이 14일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간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여 대기업이 기업규모와 업종특성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시행을 약속하는 협약이다.

제일기획은 올해부터 3년간 120억원 규모로 광고업 특성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해외 진출 지원, 지속가능경영 지원, 동반성장 펀드 조성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양극화 해소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협력 중소기업은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제일기획은 협약을 통해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의 협력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납품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운영해 납품단가 인상 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반영하기 위해 협력사와 상호협의 및 조정을 진행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제일기획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하게 실천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 △우수사례 발굴·홍보를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일기획의 상생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되기 바란다” 며, “동반성장위도 제일기획과 협력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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