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화랑청년단편영화제' 29일 개막
경주동부사적지대에서 “공정과 상식, 화랑에서 찾다” 슬로건
뉴스포레 주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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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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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경주화랑청년단편영화제’(GJHYSFF2023)‘가 29일 오후6시30분 경주동부사적지대(첨성대 일원)에서 열린다.
24일 경주화랑청년단편영화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영화제 관련 ’슬로건‘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슬로건은 '공정과 상식, 화랑에 찾다'이다.
조직위 측은 슬로건에 대한 설명으로, “고구려,백제,신라 등 삼국 중 가장 국력이 약했던 신라가 한반도를 최초로 통일한 국가였다. 당시 신라 지도층들은 물론 그들의 자제이자 엘리트 집단인 ’청년화랑‘들 마저 ’특권의식‘을 내려 놓고 국가를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또 “청년화랑들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을 생(生)에서 최고의 보편적 가치로 여겼고, 당연하고 상식적으로 받아드렸다. 이 ’청년화랑정신‘을 이번 영화제로 통해 다시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첨성대를 배경으로 한 포스터에 대해 조직위 측은 “ 1500년 전 신라 전성기는 금빛으로 물든 ’황금의 나라’였고, 문화와 예술성 또한 절정기였다. 이처럼 화려했던 신라의 문화-예술성이 경주에서 부활한다는 예고성을 담고 있다” 고 했다.
이 영화제의 하이라이트는 개막작 ‘시대의 초인 범부 김정설(1897~1966ㆍ이하 범부)’ 이다.
'대한민국이 낳은 위대한 사상가'이자 철학자인 범부(凡父)는 경주 출신이다. 범부는 그의 호(號)이며, 그동안 언론이나 학계 등에서는 그에 대해 범부 김정설(金鼎卨)로 불려졌고 그 역시 8.15 해방 전후까지 그렇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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